●쌉쌀 달콤한 여행자 쉼터완도네시아 지역과 30년간 울고 웃은 럭키장이 세월을 뒤로 하고 새 옷을 입었다. 2016년 문을 연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 완도네시아의 이야기다.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공간은 여전히 여행자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세계일주로 여행력을 키운 주인장은 완도네시아 카페 곳곳을 여행으로 채웠다. 먹거리도 마찬가지. 완도 상괭이(돌고래)와 바다를 표현한 빙그레바다에이드, 하트섬 주도에서 자생하는 구실잣밤나무를 모티브로 한 완도주도라떼(밤과 단 커피의 조화), 완도 해조류(감태와 매생이 가루)를 더한 와플 등 각종 식음료에 완도를 녹였다. 맥주는 쌉싸름한 맛을 담당하고 있다. 완도 필스너(3개월 만에 판매 완료)로 완도맥주의 닻을 올렸고, 지금은 완도라거(페일 라거)와 완도에일(골든 에일)로 인기몰이 중이다. 완도라거를 즐기는 꿀팁은 유자청. 깔끔하고 시원한 라거에 유자청을 더하면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전복빵, 비파사이다와 함께 기념품으로 챙겨야 할 것만 벌써 3가지다.출처 : 트래비 매거진(https://www.travie.com